지역 보도자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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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유치원 간호사 대상 역량 강화 연수[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5월 30일에 세종교육원에서 유치원 간호사 43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 간호사의 업무 이해력과 전문성 향상 그리고 같은 직종 간의 정보 공유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자라온아동발달연구소 김경미 원장이 ‘미취학 아동의 뇌 발달 특징과 아동 심리 현안 사항’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학령기 이전 아동 발달의 특징과 최근 아동들의 정신 건강 현안을 알아볼 수 있었다. 이어 청운대학교 왕소정 교수의 ‘MBTI로 알아보는 직장 내 소통 방법’으로 서로 간의 성격 유형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직장 내에서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익혔다. 박점순 학교안전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유치원 아동들의 정신 건강에 대해 좀 더 이해하는 기회가 됐으며 구성원들간의 상호 이해를 높여 행복한 직장 문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9월에도 유치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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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초접종, 2가백신 1회 접종하면 완료[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가 30일부터 12세 이상 코로나19 기초접종에 활용하는 백신을 2가백신으로 전환하고 기존 2회접종을 1회접종으로 단축한다. 질병관리청은 주요 국외동향, 2가백신을 활용한 관련 연구결과 등을 고려해 지난 10일 ‘코로나19 2가백신의 기초접종 활용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을 한차례도 접종하지 않았거나 1차접종 후 2차접종을 하지 않은 만 5세 이상은 2가백신으로 기초접종을 완료하게 된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의 높은 항체양성률을 감안할 때 1회 접종만으로 충분한 면역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해 접종횟수도 기존 2회에서 1회로 축소했다. 다만, 만 5~11세 소아용 2가백신은 6월 중 국내 도입될 예정으로 도입 시까지 기존 백신의 2회 접종이 유지된다. 기초접종에 활용하는 2가백신 종류는 국내 유행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을 고려해 ‘BA.4/5 기반 2가백신’으로 접종한다.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노바백스 백신 또는 스카이코비원 백신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2회 접종해 기초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 2가백신을 활용한 기초접종은 관내 지정된 의료기관 30곳에서 가능하며 지난 15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30일부터 접종한다. 사전예약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 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30일 이후에는 원하는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사전예약 없이 당일접종을 원한다면 해당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반드시 문의한 후에 방문해야 한다. 1차접종 후 아직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경우 최소접종간격 8주 이후에 ‘BA.4/5 기반 2가백신’을 1회 접종하면 기초접종이 완료된다. 강민구 세종시보건소장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해 효과가 높은 2가백신을 기초접종에 활용하고 접종횟수도 1회로 줄인 만큼, 아직 기초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적극 참여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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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배려하고 존중하는 양성 평등한 학교를 만들어요[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양성평등교육지원센터는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중 희망 학교 65개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직원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 내 구성원의 세대 간, 직급 간 성인지 감수성의 차이로 발생되는 성희롱 사안을 예방하고 학교 내 양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발생되는 성고충 사안에 대한 구성원의 이해 및 발생 시 처리 절차, 2차 피해 방지에 중점을 두고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우리 주변의 사안 소개를 통해 양성 평등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구성원의 성인지 감수성이 향상되고 더 나아가 모두가 존중받는 양성 평등한 학교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학교 구성원의 성평등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 양성평등교육지원센터는 양성 평등 문화 조성을 위해 6월 관리자 대상 교육, 7월 카드 뉴스 배포, 9월 양성평등주간 행사 등을 진행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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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사례 알아보고 유사 사례 예방해요[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5월 30일에 세종교육원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감 및 행정실장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감사 사례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지적 위주의 감사보다는 예방 중심의 감사 실현을 위한 연수로 교육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예방 중심의 자율적인 감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진은 실제 감사를 담당했던 감사 담당 직원으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교무·학사 분야 회계 분야 갑질 및 부당지시 복무 등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주요 사례를 공유해 유사 사례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권순오 감사관은 "감사 사례 연수를 통해 스스로 점검하는 자율적인 내부 통제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연수를 마련했다”며 "여러 학교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항과 취약 분야 공유를 통해 재발 방지와 예방에 도움을 주어 청렴하고 신뢰받는 세종교육 실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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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과 철학, 지혜의 기록, 책 한 권에 담아요”[시사픽] 세종시립도서관이 ‘2023년 도서관 지혜학교’ 운영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6월 1일부터 모집한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생활 속 인문 가치 확산과 고령자층의 주체적인 인문 학습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올해 도서관 지혜학교 프로그램으로 ‘나의 자서전, 인생과 철학과 지혜의 기록’을 오는 6월 14일부터 8월 30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한다. 충남대학교 박종덕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글쓰기에 필요한 지식 습득과 본질을 이해하고 시, 유추적 글, 편지를 통해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자서전을 발간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한글문서 작성과 이메일 전송이 가능한 60세 이상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6월 1일부터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과 현장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글쓰기로 지식과 지혜를 공유하고 문화를 누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자신의 인생을 글로 정리하는 시간을 통해 의미 있는 삶의 자취를 남겨보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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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불러올 크고 작은 일상의 변화는[시사픽] 세종시립도서관이 한국개발연구원국제정책대학원과 오는 6월 7일 세종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수요 열린 강좌’를 연다. 수요 열린 강좌는 시와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간 업무협약에 따른 공동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4회에 걸쳐 대학원의 전문성을 접목해 시민에게 제공하는 특강프로그램이다. 이번 2회차 강좌에서는 박재혁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챗지피티로 보는 인공지능이 바꿀 우리의 삶’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박 교수는 대화형 인공지능인 챗지피티 등 인공지능이 불러올 크고 작은 일상의 변화와 우리사회의 미래를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의 신청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다음 달 6일까지 세종시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세종시립도서관과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은 만 19세 이상 시민이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시 대학원 소장 전문 도서를 대출해주는 협력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도서관 누리집’멤버십’세종시민 대상 도서관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요 열린 강좌는 오는 9월 13일 임원혁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의 ‘미-중 패권경쟁과 우리의 대응’이란 주제의 강연이, 12월 6일에는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의 ‘저출산 문제와 인구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강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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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가 6월 1일부터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은 당분간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이는 지난 5월 발표한 정부의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에 따른 방역 완화 조치다. 이번 조치에 따라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곳은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해당한다. 향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 여부는 법정감염병 등급 조정 시 결정될 예정이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접촉자인 경우나 환기가 어려운 3밀 실내 환경에 있는 경우 등은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서 자율적인 방역 수칙 실천과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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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기업 투자 전 과정 일사천리로 밀착지원[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가 기업들의 원활한 투자사업을 위한 기구를 구성하고 다음달부터 체계적이고 신속한 지원에 나선다. 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2개 관련기관·부서와 함께 기업 투자지원협의체인 ‘일사천리 투자지원단’을 발족했다. 일사천리 투자지원단은 기업의 다양한 요구사항, 신규 투자문의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기업이 투자를 결정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허가 처리기간, 금융지원 여부, 인력수급 등 애로사항을 마주하게 되는데, 기한 내 해결이 되지 않아 투자가 지연되거나 철회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투자지원단은 앞으로 기업의 투자 결정부터 입지 선정, 공장 가동까지 모든 행정서비스를 통합·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준배 경제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발족식은 지원단 운영계획 설명, 홍보영상 상영, 투자환경 및 시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테크노파크 등 기관 4곳과 세종시 8개 부서는 기업들의 투자사업 지원에 힘을 모으게 된다. 특히 지역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을 먼저 방문해 요구사항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관련기관 실무회의를 통해 기업 투자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또한, 사안별 진행 및 협조 사항을 기관·부서 간 사전에 상호 공유해 소통을 강화하고 복합 애로사항을 집중 논의하는 등 문제해결에 중점을 두고 기업 투자지원 업무를 처리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투자지원 업무와 연계해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 각종 애로 규제를 발굴, 개선을 건의하는 창구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이준배 경제부시장은 "그간 투자유치 과정에서 다양한 인허가 절차, 담당자 분산 등으로 투자가 지연되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던 게 사실”며 "일사천리 투자지원단을 통해 앞으로 기업들이 원활한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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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스토리텔링, 이야기의 전성시대[시사픽] 나만의 스토리텔링, 이야기의 전성시대 뮤지컬 맘마미아는아바(ABBA)의 음악에 기가막힌 스토리텔링으로훌륭한 연기까지 더해진 명불허전 뮤지컬입니다.‘아바’의 22곡 노래를 조합하고 연결하다 보니내용상 다소 어색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세계3대 뮤지컬로 우뚝 서는기염을 토했습니다.한곡한곡다 아름답지만 바로 스토리를 구성해 뮤지컬로 만들어노래에 신화를 탄생시킨 것입니다.흥행의 비결은바로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story)의 개발에 있었습니다.그 유명한 '서크드 솔레이유(Cirque du Soleil)‘,일명 '태양의 서커스'는 기존의 단순한 기예에스토리를 부여해 리인벤트했습니다.'로렐라이 언덕의 전설'이나, 덴마크의 '인어공주 아가씨','벨기에의 오줌싸개 소년' 등은 모두 아무것도 아닌 소재에 스토리를 얹어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이렇게 모든 공간과 지역에는 이야기가 서려 있습니다.사람들은 살아 숨쉬는 이야기,그들만의 서사를 듣고 싶어 그곳에 모여듭니다.우리의 삶도 그렇습니다.삶의 의미는 천편일률적인 직업이나 지위를 얻는데 있지 않습니다.나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에 있습니다.남들과 다른 꿈을 꾸고, 나만의 시각으로 세상으로 뛰어들 때비로소 나의 스토리텔링이 시작됩니다.특별할 것도, 앞설 것도 없습니다.평범해도 나에게 그것만큼 중요한 기억이 없다면,그게 나의 이야기가 될 겁니다.우리 직원 여러분들은 어떤 사람인가요.대단하지 않아도 정말 나다운 이야기를 가진 사람인가요.저는 여러분들이 많은 사람들이 목표로 내세우는‘성공’에 빨리 도착한 사람이기보다,‘스스로 생각하기에’가장 소중했던 경험으로삶을 채우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21세기는 이른바, 이야기의 전성 시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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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최민호의 4번째 ‘트로이 메라이’[시사픽] 마을엔 짙은 어둠이 내리고 사방에선 개구리 울음소리만 들리는 가운데 유독 양곡리 마을회관에선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박수가 밤하늘에 울려 퍼진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세종시 구석진 곳을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들의 바램에 최 시장이 답을 하는 ‘트로이 메라이’의 순간이다. 단체장이 지역을 순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하고 격의없이 대화하며 마을회관에서 잠을 청하는 세종시 최민호 시장의 시정 살핌이 점차 궤도에 오르고 있다.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 최 시장이 26일 4번째로 찾은 곳은 전의면에 위치한 전의초수와 관정1리 그리고 양곡1리였다. 최 시장이 올들어 실시하고 있는 ‘1박2일’이 처음에는 어설프게 느껴졌지만 회를 거듭하며 자연스러운 소통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다만 첫 시작은 주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몰래온 손님’ 같았다면 소문이 나서인지 주민들이 먹거리를 준비하는 수고가 더해지고 있는 건 당초의 취지를 벗어나는 건 아닌지 하는 아쉬움도 든다. 주민들이 준비하는 먹거리에는 자신들만의 자랑거리인 특산물이 대부분으로 아주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당초에 주민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취지를 잊어가는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든다. 이날 찾은 양곡리에서 주민들이 최 시장에게 선보인 먹거리는 첫 수확을 한 멜론과 밤으로 만든 묵, 그리고 오가피 와인 등으로 지역의 특산품들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부강면, 3월 소정면, 4월 장군면에 이은 네 번째 방문으로 전의초수, 조경수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현안 대책마련을 위한 현장소통 프로젝트다. 최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전의묘목협동조합과의 간담회에 이어 전의약수터로 이동해 전의초수 역사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전의초수는 책을 너무 읽어 생긴 눈병으로 고생하던 세종대왕을 치료한 신비의 약수로 일려져 있으며 이 초수로 눈을 치료한 세종대왕은 마침내 한글을 창제했다는 사실이 조선왕조실록 106권에 실려있다. 이날 전의면 관정1리(이장 김재기) 주민들은 ▲전의초수 활성화 방안 ▲사관정 수리 ▲마을회관 이전설치 ▲상수도 공급 ▲북암천길 도로확장 ▲2차선 도로신설 등을 건의했고 양곡1리(이장 김태관) 주민들은 ▲전의묘목 활성화 방안 ▲전의 역세권 개발 ▲마을회관 신축(양곡1리) ▲전동면 소각장 설치에 따른 피해대책 마련(양곡1리, 달전2리) 등의 의견을 논의했다. 특히 양곡1리 주민들은 주민들이 기금을 모아 마을회관 신축 부지를 매입했다며 회관 신축 지원을 건의했다.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최 시장의 즉답에 주민들은 큰 박수로 환영을 표했다. 마을에서 20년째 이장을 맡아온 김태관씨(72)는 "마을회관이 남자 어르신과 여자분들이 한 장소에 있어야할 만큼 협소해 맘 편히 쉴 수 없을 정도”라며 "마을회관만 신축되면 20년된 이장직에서 내려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 조경수마을답게 느티나무나 소나무 같은 마을의 유휴 관목을 호수공원 등에 기증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의견에 최 시장은 쌍수를 들어 고마움을 표했다. 마을 주민들과 2시간여에 걸친 대화를 뒤로 하고 마을에 칠흙같은 어둠이 내려앉은 밤 11시가 넘어 최 시장은 마을회관에서 잠을 청했다. 한편 시는 ‘1박2일’을 진행하며 제기된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소관부서에서 검토해 결과를 일주일 이내에 주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