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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세종시 장군면, 도로유실 등 피해 집중

기사입력 2023.07.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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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중 옆길 등 지반 무너져 도로 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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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호 세종시장이 16일 533mm 장맛비로 피해가 집중된 장군면 지역(장기중 옆길)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시사픽] 세종시 전역에 13일부터 16일 새벽 6시 현재 누적 강수량 407.54mm를 넘어선 가운데 가장 많은 비를 뿌린 장군면 일대(533mm)가 지반이 무너져 도로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집중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장군면 장기중학교 옆 도로 20여m가 무너져 내렸고 일부 도로는 지반이 크게 유실되어 붕괴 위험에 노출됐다.


    또 장군면 대학길 184번지 일원이 산사태로 인해 옹벽이 무너지며 도로를 덮쳐 통행이 제한됐다.


    이 산사태로 바위가 상가 앞마당까지 굴러 내려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번 장맛비로 세종시에서는 연동면에서 토사가 무너져 주민 1명이 사망하고 하봉리 도로 유실 등 공공시설 241건과 조치원읍 주택침수 등 140건 등 281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와 130건을 조치 완료했다.


    세종시 금강과 미호강 유역 교량들의 수위는 16일 밤사이 비가 잦아들면서 점차 내려가고 있다.


    금강 상류 대청댐에서 15일 정오부터 초당 3000톤을 방류하면서 금강의 햇무리교와 금남교가 홍수경보가 발령되고 경계단계에 접어들었으나 이날 수위가 낮아져 주위단계로 한단계 내려갔다.


    미호강의 교량인 미호교와 월산교도 경계단계에서 이날 미호교는 두단계 내려간 관심, 월산교는 주위 단계로 각각 수위가 떨어졌다.


    한편 기상청은 충청지역에 16일과 17일 사이 50~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17일과 18일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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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태로 상가 앞까지 굴러내린 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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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반이 유실된 장군면 장기중학교 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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