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세종시립도서관이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먼저 세종시 주관으로 오는 5일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세종시 어린이날 피어나 축제’에서 8~12세 어린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작업실 ‘모야’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모야’는 어른들의 도움 없이 스스로 탐색하고 창작하는 세종시립도서관의 대표적인 어린이 작업 공간이다.
이날 체험 부스에서는 평소 ‘모야’에서 자주 사용되는 재료들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막대사탕을 활용한 나만의 사탕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모야’와 함께 12~16세 청소년 특화 공간 ‘이도’의 이용 방법 안내도 할 예정이다.
부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당일 현장 선착순 5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복합커뮤니티센터 공공도서관 14곳에서는 관내에 거주하는 유초등학생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북스타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선착순 420명에게 840권의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 입문기 아동들의 독서 흥미 유발과 도서관 이용 습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종촌 복합커뮤니티 공공도서관에서는 이달 관내 어린이 30여명을 대상으로 작사·작곡 체험 ‘우리 가족 노래 만들기’ 프로그램과 이끼 테라리움 등 친환경 준비물을 활용하는 ‘그림책 속 환경 이야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별 세부 일정과 참여 신청은 세종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날 맞이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도서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