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효숙 의원은 7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권을 더욱 안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촘촘한 역할 분담과 전문 인력 보강, 교내 상호 존중의 문화 확산 등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효숙 의원은 이날 열린 제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교권 회복 논의는 종합대책 발표로 이제 첫걸음을 떼었을 뿐”이라며 교육 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대해 제언했다.
지난 8월 29일 세종시교육청의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발표 이후 실질적인 변화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보완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취지다.
정책 대안으로는 민원대응팀 구성과 교육활동 침해 대응 조치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학생화해중재원·교육활동보호센터의 역할 세분화 및 기능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 확충 교육 공동체가 상호 존중하는 교육 문화와 인식 전환 노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우리 시 최초로 주민 발의에 의해 추진 중인 교육활동 보호 조례 제정은 교육 공동체 모두의 정당한 권리를 상호 보장하겠다는 교육 문화에 대한 연대와 협력의 약속”이며 "교권 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교육 공동체의 관점에서 더욱 면밀히 검토해 현 대책을 기반으로 수정 보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지난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에 대한 최교진 교육감의 지지 표명과 관련해 공감의 뜻을 전하면서도 "엇갈린 정책 메시지로 학교 현장에 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한목소리를 내는 교육행정을 실현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안타깝게 숨진 서이초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희망의 교실,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