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46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시사픽]- 온실의 효과 -할아버지와 손자가 있습니다.손자가 보기에 할아버지는 대단히 훌륭한 사람입니다.할아버지는 남부럽지 않은 재력,높은 지위를 가진 매우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늘 인자한 넉넉한 마음, 부드러운 시선까지도손자는 할아버지를 닮고 싶었습니다.그래서 손자는 물었습니다."할아버지처럼 저도 돈도 많이 벌고,지위도 높고, 명예롭고 존경받는...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그렇게 되려면 어떤 노력을 하면 될까요?"할아버지는 "그렇겠지 누구든지 행복하고 여유 있고안락한 생활을 하고 싶을 거란다.그렇게 되기 위해 어떻게 할지...
최민호 세종시장 [시사픽]새해가 되면보은과 축복의 마음을 담아 가족, 친지들이 모여 세배를 드립니다.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묵은 세배'라는 것이 있습니다.한 해가 저문 뒤, 설 전에 마을어른들께 송년 인사 겸 1년간 돌봐 준 은혜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올리는 절입니다. 그리고 설날 아침에 집안 어른들께 드리는 세배는 '새세배'라고 했습니다.세배.세상 어느 나라에 이런 아름답고 귀한 풍습이 있을까요?이 고품격 전통문화는인류의 무형문화재감이라고 생각합니다.설날 세배를 하면 어른들은...
최민호 세종시장 [시사픽]조짐(兆朕)이란 말의 어원은 선박의 옆구리에 난 갈라진 금에서 비롯됐습니다. 항해를 앞둔 배에게 옆구리의 갈라진 틈은 대단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이 조짐을 보고 배의 선장은 여러 가지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대수롭지 않은 금으로 여겨 무시하거나, 비록 가느다란 금이지만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철저히 메꾸라는 지시를 내릴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아예 조짐을 못 보고 지나쳐 버리기도 합니다.조짐에 대한 판단은 지도자인 선장의 몫이어서 조짐의 짐(朕)자는 황제...
최민호 세종시장 [시사픽]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일찍이 율곡 선생은 10만 양병을 주장했습니다.만일 10만을 양병했다면 조선군은 왜군을 막아낼 수 있었을까요.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활로써 왜의 조총 부대를 이길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잉카의 대국이 소수의 스페인군에게 멸망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총이 없었기 때문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도구는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어 버립니다.이런 도구를 게임체인저라고 합니다.2차 세계대전의 게임체인저는 원자 폭탄이었습니다.원자폭탄은 독일 히틀러...
최민호 세종시장 [시사픽]- 벽창호들의 오케스트라 -'벽창호'라는 말이 있습니다.자기 고집대로만 사는 고집불통, 독불장군 같은 사람을 비유할 때 쓰곤 합니다.때론 딱딱한 벽에 붙어있는 고정된 창이라고 이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그런데 벽창호는 전혀 다른 어원에서 나왔습니다.벽창우(碧昌牛).벽창은 평안북도의 ‘벽동군’과 ‘창성군’을 의미하며, 두 지방의 소가 큰 덩치에 억센 성질을 가진 것에서 유래했습니다.우둔하며 고지식한 데다가 도무지 말이 안 통하는 벽동과 창성 지방의 소와 같은 ...
최민호 세종시장 [시사픽]- 어떤 의리를 지킬 것인가 -‘국화와 칼’.미국의 인류학자인 루스 베네딕트가 1946년 지은 불후의 명저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맞닥뜨린 일본인의 행태는 서양인의 눈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목숨을 내걸고 자살 공격을 감행하고 패배의 책임을 할복으로 갚았습니다.미국 정부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본군의 정신문화를 파헤쳐 줄 것을 베네딕트에게 의뢰하였습니다. 베네딕트는 미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의 증언과 일화, 문헌조사...
최민호 세종시장 [시사픽]- 변즉생 불변즉사(變卽生 不變卽死)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은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어느 해나 새해를 맞는 마음이 새롭기는 매한가지이지만,2024년은 국가 중대사가 산적한 해입니다.올해를 어느 해보다 어느 해보다 더 의미 있는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로마음이 더욱 부풀어 오릅니다.5천 년 역사에 지금 같이 부강하고 풍요로운 시대가 있었을까?우리 세대는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국가를 창조했습니다.세계 최빈국이었던 나라를 국방, 경제, 문화 분야 등각 분...
최민호 세종시장 [시사픽]고려시대 사람들은 불교 경전을 그대로 베껴 쓰는 '사경(寫經)'를 통해 공덕을 쌓았습니다. 성경에서는 기도의 힘을 힘주어 말하곤 합니다. 공덕을 쌓고 기도를 하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 바탕을 이루고 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소원을 빌면서 감정적으로 느껴지는 행복감과 만족감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긍정적 전망"이 소망을 이루는 힘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정서적 예측(affective forecasting)이라고 ...
김태흠 충남도지사 [시사픽]2024년 신년사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힘쎈충남’의 저력을 증명해내는 한해였습니다. 충남도는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도정 사상 최초로 국비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목 좋은 구멍가게같이 가만히 앉아서 오는 기업만 받는게 아닌, 적극적인 세일즈로 국내외를 막론한 128개 기업에서 18조 731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였습니다. 또한, 천안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시사픽]2024 신년사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청룡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의 푸른 비늘처럼 빛나고 생명력이 넘치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학생들은 미래의 주인공입니다. 미래는 인간・기술・자연이 공존하는 세계이기에, 학생들은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새해에는 모든 학생이 미래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핵심역량을 키우는 특별한 교육을 실현하겠...